정함의 때..가 있다..
레 13:9-17
13:9 사람에게 나병이 들었거든 그를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13:10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피부에 흰 점이 돋고 털이 희어지고 거기 생살이 생겼으면
13:11 이는 그의 피부의 오랜 나병이라 제사장이 부정하다 할 것이요 그가 이미 부정하였은즉 가두어두지는 않을 것이며
13:12 제사장이 보기에 나병이 그 피부에 크게 발생하였으되 그 환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졌으면
13:13 그가 진찰할 것이요 나병이 과연 그의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다 희어진 자인즉 정하거니와
13:14 아무 때든지 그에게 생살이 보이면 그는 부정한즉
13:15 제사장이 생살을 진찰하고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 그 생살은 부정한 것인즉 이는 나병이며
13:16 그 생살이 변하여 다시 희어지면 제사장에게로 갈 것이요
13:17 제사장은 그를 진찰하여서 그 환부가 희어졌으면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그는 정하니라
참 애매한 본문이다.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라.. 한 단어를 번역함에 있어서 오해를 주는...
나병... 이라는 단어다.
우리 성경에는 나병.. 그래서 영락없이 문둥병..을 생각하게 되는데..
히브리 단어는... 나병.. 문둥병만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악성 피부병?... 정도가 될 거다..
즉, 본문을 보면서 혼동할 수 있는...
13절... '나병이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의 의미는 이런 것이다.
나병.. 문둥병은.. 전신에 퍼졌으면.. 영락없이 부정하기에 관찰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
13절은 피부병의 종류를 말하는 것으로..
피부병이 전신에 퍼졌으면.. 이제는.. 다시 회복되어질 때이기에... 정하다.. 판명받게 되는 것이다.
즉, 악성 피부병이 걸려도.. 부정해서 격리하는 때를 지나.. 회복하게 되면.. 그때에 정함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흔히 하는 말로 '바닥을 치는 시점...' 그때가 13절의 의미..인 것이다.
잘 관찰해야 한다.
부정한 것이 정한것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그런데.. 그래도 결국.. 때가 되면 부정함은 다시 정함의 모습을 입게 되는 것이다.
다시 회복.. 되는 것이다.
계속해서 부정함은 없다.
적어도.. 근본적으로 부정하지 않다면... 다시 회복되는 것이다.
전신에 피부병이 퍼졌어도... 다시 새살을 입으며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당신의 백성을 향한 일하심..
내가 여전히 소망하며 희망할 수 있는 이유다.
바닥을 치면.. 다시 회복의 역사..를 시작할 수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