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공동체..를 위해..
레 14:1-9
1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4:2 나병 환자가 정결하게 되는 날의 규례는 이러하니 곧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14:3 제사장은 진영에서 나가 진찰할지니 그 환자에게 있던 나병 환부가 나았으면
14:4 제사장은 그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명령하여 살아 있는 정결한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고
14:5 제사장은 또 명령하여 그 새 하나는 흐르는 물 위 질그릇 안에서 잡게 하고
14:6 다른 새는 산 채로 가져다가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와 함께 가져다가 흐르는 물 위에서 잡은 새의 피를 찍어
14:7 나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 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살아 있는 새는 들에 놓을지며
14:8 정결함을 받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모든 털을 밀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니 그 후에 진영에 들어올 것이나 자기 장막 밖에 이레를 머물 것이요
14:9 일곱째 날에 그는 모든 털을 밀되 머리털과 수염과 눈썹을 다 밀고 그의 옷을 빨고 몸을 물에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정결케 되는 규례...
말씀을 보면 볼수록...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 마음이 느껴진다.
제물로 새..를 가져오게 함...(진영밖에 머물렀기에 일반적인 가축을 준비할 수 없음에 대한 배려)
두마리 새를 가져오게 함...(한마리는 죽이고 한마리는 살펴줌으로 회복을 보여주심)
모든 털을 밀고 씻게 함...(말그대로 전혀 새로운 모습.. 정결케 됨을 확증케 하심)
아마도.. 이러한 규례를 통해 정결케 되는 날...
그 사람은 분명 큰 기쁨과 감사.. 감격을 고백했을 것이다.
자신이 다시 정결케 되었음에 감사하며 다시금 진영안에 들어와 공동체와 함께 기쁨을 나누며..
부정하다.. 판단받을 수 있다.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다 경험할 수 있기에..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다시금 회복의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그것도 분명하고 명확하게 스스로 확신하며 다른이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는...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통해 공동체 모두는.. 다시금 더욱 정결함을 바라며 살아가게 될 것이고..
이렇게 보면.. 오늘 이시대에 사라진.. 희미해진.. 규례들.. 의식들.. 이 가진 의미.가 큼을 알게 된다.
이시대속에서는 다 형식..이라 치부하며 중요하게 여기지 않지만..
실은 그안에 인간이기에.. 마음을 담은.. 중심을 담은 실천이 담길 수 있는 그릇..인 것이다.
다시금 의식.. 의례.. 로 돌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그래도.. 그 의미..만은 기억해야 한다.
적어도.. 같은 공동체안에서 공동체지체들이 함께 실천하며 고백할 수 있는 의식..의례들이 있는...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이러한 의미..들을 하나씩 찾아내고 세워가야 한다.
더욱 공동체가 온전해지고.. 바른 모습으로 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