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빌 3:10-16
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3: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3: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3: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그동안 수없이 이 말씀을 보았지만.. 오늘 새롭게 보게 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바울이 말하고 싶은 실제적인 이야기..는 바로 이 구절..인 것이다.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이루었다 함도 아니요..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노라... 라는 말은..
다름 아닌.. 이것을 말하고자 꺼낸.. 설명.. 이었던 것이다.
즉.. 여전히 달려가는 중..이기에..
혹.. 이미.. 온전히 이루었다.. 생각하는 자들은 그것이 아니라.. 달려가는 중.. 으로 생각을 바꾸라는 것이다.
그리고.. 혹..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실 것이고..
다시말해.. 바울은 교회안에 분쟁하고 있는.. 다툼을 하고 있는 리더쉽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달려가는 중..이기에.. 온전치 못하기에...
자신을 주장하지 말고.. 겸손함으로 다시 서라고..
그리고.. 우리의 수준이 어떠하든지.. 중간에 있는 자로서.. 거기에서부터 최선을 다해보자고...
바울은 정말 실제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비춰지는.. 서 있는 자리의.. 겉모습으로 착각하지 말고..
하나님앞에서 여전히 부족한 자..임을 깨닫고..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그렇다.. 하나님 나라..는 이런 자의 것인 것이다.
이루었다.. 라고 생각하는 자의 것이 아니라..
여전히 부족함을 고백하며.. 주어진 경주의 길을 계속해서 달려가는 자.. 그의 것인...
다시 한주..를 시작한다.
바울의 이 권면.. 나를 향한 권면으로 받고.. 다시 시작하는 하루.. 한주..를 보내자.
온전치 않기에.. 지금 서 있는 이곳에서부터 다시 하나씩 시작해가는.. 하루..를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