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준비하는 하루...
막 14;12-21
14: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4: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4: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4: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14: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4: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4: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14: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14: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유월절을 준비한다..
'선생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합니까?'
'성내로 들어가 물동이를 지고가는 자를 쫓아가 그집의 주인에게 말하라.. 그러면 그가 큰 다락방을 준비해줄 것이다..'
명절을준비한다..
그런데.. 실은 너무도 다른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예수님은 자신이 유월절 양.. 음식으로 죽어질 것을 준비하시고..
그 누구는.. 예수님을 유월절 희생의 양으로 내어줄 것을 준비하고..
누구들은.. 아무런 생각없이 명절에 유월절 양을 편안하게 먹을 생각을 하는..
너무도 다른 밤..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아는 자와 모르는자들의 생각이 교차하는.. 안타까움이 묻어나온다..
나는 어떠한가?
나는 아는자..에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모르는 자들 속에 있는가..
누군가가 자신을 팔거라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
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 길을 걸어가시는 그분의 마음...
그분의 마음을 위로해드리는.. 자..로 살아야 한다.
당연.. 팔아 넘기는 자..가 되어서 안되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헛생각을 하는 자가 되어서도 안되고..
그분의 마음을 알아서.. 그분의 뜻을 따르고.. 순종하는 자..의 삶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온전한 준비..에 합당한 자..의 삶을 살자.
예수님의 마음을 위로해드리며.. 그분께 합당한 자..로 살아가는 하루..를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