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몰라서 두려워했다..

하기오스 2019. 7. 18. 07:14

민 22:1-6

22:1 이스라엘 자손이 또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22:2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22:3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음으로 말미암아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 때문에 번민하더라  

22:4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 같이 우리 사방에 있는 것을 다 뜯어먹으리로다 하니 그 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  

22:5 그가 사신을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인 강 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이르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편에 거주하였고  

22:6 우리보다 강하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이겨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모압왕 발락이 이스라엘을 두려워한다.


그 두려움의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아모리왕 시혼.. 바산왕 옥..이 당한 일 때문일 것이다.

자신들도.. 이들처럼 진멸당하게 될 것에 대한 두려움..인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두려워하는 것 밖에 없었을까?

사실.. 모압..도 이스라엘과 먼 친족의 관계다.

아브라함의 조차 롯의 후손들인...

그러면.. 진멸당해야만 했던.. 아모리사람.. 가나안 사람들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 모압은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었다.


사실.. 모압왕 발락이 발람,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는 발람같은 사람이 주변에 있어서 찾아간 것을 보면..

그래도.. 그 땅이 구원받을 만한 여지..가 충분히 있었고..

그들의 형편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모압왕의 두려움은 몰라서 였다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몰랐고.. 이스라엘에 대해서 몰랐고.. 하나님에 대해 모르는..



내게 있는 두려움..은 어떤 두려움인가?

혹.. 제대로 알지 못해서.. 그래서.. 오해하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타난 두려움..아닌가?


제대로 보자.. 

제대로 보아서.. 하나님의 일하심 주권을 인정하자.

그러면.. 두려워할 이유..도 필요도 없게 될 것이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안에서 제대로 보고.. 살아가자..

그래서.. 일만의 두려움도 이기는 하루..를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