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한몸이기에..

하기오스 2019. 9. 16. 17:06

고후 6:14-7:4

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6: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6: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6: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6: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7:2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서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7:3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를 정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전에 말하였거니와 너희가 우리 마음에 있어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고자 함이라  

7:4 나는 너희를 향하여 담대한 것도 많고 너희를 위하여 자랑하는 것도 많으니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게 마음으로 영접하라.. 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말의 배경에는 우리는 하나.... 함께.. 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즉,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함께 거룩함속에 거하는 자들이며..

무엇보다.. 모두가 함께 죽고.. 함께 살고자 하는.. 교통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라는 것이다.



다른 이유..가 아니다..

구원의 은혜안에서.. 말그대로 한몸이며.. 하나된 존재.. 라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모습.. 그 나라의 백성됨의 모습이다.

하나이며.. 함께이며.. 한몸으로 살아가는 것..


결코.. 적당한 관계속에서..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한몸으로서 그 한몸으로 살아내는 것.. 이것이 믿음.. 신앙의 삶..인 것이다.



참으로 엄청나고.. 위대한 개념..이다.


남인데.. 타인인데.. 한몸이고.. 하나된 존재..가 되었고..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그것도.. 다른 혈연이나.. 연결된 관계..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안에서 형제 자매가 되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기억하자..

신앙은.. 바로 이것이다.

그리스도안에서.. 한몸을 인식하고.. 한몸으로 살아내는 것.. 바로 이것인 것을..


내게 주어진 공동체 안에서.. 이러한 삶을 살아내기를 소망하고.. 바라고.. 실천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