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는 자...
요 9:1-12
9: | 1 |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
2 |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 |
3 |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 |
4 |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 |
5 |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 |
6 |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 |
7 |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 |
8 |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 |
9 |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 |
10 |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 |
11 |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 |
12 |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
길을 가다.. 제자들이 묻는다..
"저 맹인.. 누구의 죄 때문인가요?" "자기인가요? 아니면.. 부모의 죄인가요?"
왜 제자들은 예수님께 물었던 것일까?
분명한 답.. 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당시의 답... 죄 때문에 맹인.. 이 되었는데..
예수님을 통해.. 보다 분명하게..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던 것이다..
왜? 예수님은 스승이며.. 메시야로서 오신 분이셨기 때문이다..
즉,.. 그만큼.. 분명하게.. 정확하게 알고 싶었던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그런데.. 예수님은 다르게 답하신다..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다.."
죄의 문제가 아닌...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시기 위해 맹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직접.. 그일..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신다..
맹인의 눈을 고치시고.. 보게 하신다..
즉, 그 맹인은 오늘 이순간.. 예수님으로부터 치유함받기 위해.. 맹인의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다..
때때로.. 답을 알기를 원한다.. 분명한 답.. 분명한 목적을 알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마음은 어쩌면 내 마음일뿐.. 내 생각일뿐.. 내 기대일뿐..
정답은 전혀 다른 것일 수 있다..
오늘 말씀처럼.. 분명한 답이 아닌...
"니가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드러내기 위함이야..."
맹인이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의 메시야되심에 대해서.. 증거하는 역할을 했듯이..
오늘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시는 그것.. 을 위해.. 내가 숨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이유를 알고.. 목적을 알고.. 내가 만족할만한..이유와 목적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살며..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실때.. 그 일하심에 쓰임받는 것.. 이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오늘도.. 내게 귀한 시간이 주어졌다..
하나님이 나로 인해 드러나야 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쓰임받아야 한다..
내 기분과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나는.. 그러한 하루를 살아야 한다..
그러한 하루가 되어지길 소망하며.. 하루를 시작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