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누림.. 복..

하기오스 2019. 10. 15. 10:20

전 6:1-6

6:1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6:2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6:3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  

6:4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가매 그의 이름이 어둠에 덮이니  

6:5 햇빛도 보지 못하고 또 그것을 알지도 못하나 이가 그보다 더 평안함이라  

6:6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전도자가 말하는 안타깝고 헛된 일..이다.


재물과 부요 존귀를 받았지만.. 그것을 자신이 누리지 못하는 것..

많은 자녀를 낳고 장수하였어도 온전히 장사되지 못하는 것..

그래서.. 결론적으로 낙태된 자가 오히려 그보다 더 나은 편..이 되는...



전도자가 안타깝다 하는 것.. 그것은 누림..인 것이다.


아무리 가졌어도.. 누리지 못하면..

그 누림끝에 삶을 온전히 마감하지 못하면..

그것은 결국.. 낙태된 자... 이땅에 태어나 보지도 못하고 죽은 자보다 나을게 없다는 것이다.



나는 오늘 누리고 있는가..

삶의 순간속에서 주신 은혜와 평안.. 기쁨을 느끼고 있는가...


오늘 좀전에 느꼈던.. 등교길의 교통체증속에서 내안에 있었던 답답함.. 조급함.. 분노..는 

나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누리기 못하고 있음을...


지금의 주신 은혜.. 삶.. 시간.. 관계.. 일.. 에 대해 누림이 없이 살아가고 있음을...

오히려 이런저런 근심과 염려... 괜한 분주함.. 조급함..속에 서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누림..의 하루..를 보내자.

이런저런 마음.. 내려놓고.. 그저 은혜로 살아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서는... 하루..를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