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담안설교(110317)

하기오스 2011. 3. 17. 07:02

창 1:26-28 인간에 대한 관심, 사랑..

오늘도 주시는 말씀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 가운데 임하길 원합니다. 이땅을 살아가며.. 가장 행복한 사람.. 이 있다면 누구일까요? 돈이 많은 사람일까요? 아니면.. 권력있는 사람일가요? 아니면.. 건강한 사람일까요? 뭐.. 다 어느정도는 행복한 사람의 부류에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 행복의 조건.. 이 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냉철하게 보면, 그러한 것이 있다고 해서.. 행복하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돈이 많은 사람도.. 자살하고.. 권력있는 사람.. 그 권력 때문에.. 두려움가운데.. 또 다른 권력의 위협속에 살고.. 건강한 사람.. 어느 한순간에.. 그건강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이러 저러한 조건이 있어도.. 일본에 일어난 지진같은 자연의 재앙으로 인해..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는 행복의 조건이 되어지는 것 같지만.. 사실.. 온전한 행복의 조건.. 이라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 이 땅을 살아가며.. 행복.. 행복의 이유, 조건.. 온전한 조건은 찾을 수 없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분명한 조건..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받고 있음.. 사랑안에 있음이.. 그 어느조건 못지 않은 최고의 행복의 조건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이 그 조건이 되어집니다.

요즘 방송에서 계속해서 일본지진에 대한 뉴스를 보게 됩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이 죽었고, 가진것들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보게 되는 기사.. 기쁜, 감사의 기사..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났다는 기사며, 죽은줄 알았던.. 지인들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는 기사입니다.

여러분, 그 어떤 물질적인.. 환경적인 조건보다.. 더 중요한 분명한 행복의 조건.. 사랑.. 사랑받음 인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안에, 사랑받음안에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지길 원합니다.

그런데.. 살아가며 보게 되는.. 안타까운 것은.. 분명 사랑안에 있는데, 사랑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 의 모습입니다. 저의 집에 딸들이 있는데요.. 첫째딸을 낳고, 둘째딸을 낳았을때입니다. 2년터울인데요.. 아무래도 둘째가 태어나니.. 신경이 더 둘째에게 가는것이 부모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첫째가 엄마한테 이렇게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아빠는 주영이만 좋아해..” 심각한 얼굴로, 아빠는 둘째만 좋아해.. 갓 아이를 키우던 초보부모로서..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첫째아이를 향해서..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일부러 표현을 했습니다. 첫째가들으라고.. 아빠가 주은이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주은이가 최고야.. 주은이가 제일 이쁘지...

그러면서, 첫째아이의 마음이 풀렸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두 번째,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어느날, 둘째가.. 자신은 엄마딸이라는 것입니다. 아빠딸이 아니고.. 엄마딸.. 그것도.. 아주 강경하게.. 자신은 엄마만 좋다는 것이지요.. 왜 그럴까 했는데..

그사이에 둘째가 자란 것입니다. 아기였을때는 듣지못했기에.. 아빠인 저는 자연스럽게 첫째아이를 향해 말했는데.. 어느순간엔가.. 둘째가 귀가 트이고, 들은 것입니다. 첫째가 최고라는.. 첫째를 사랑한다는... 그래서 그 후로.. 여전히 둘째는 엄마딸입니다. 첫째는 엄마아빠딸.. 물론,, 아빠를 좀더 좋아하지만.. 그리고 셋째도 있는데요.. 셋째는 아빠딸입니다^^

저는 둘째를 사랑합니다. 가장 귀엽고.. 사랑합니다. 아마 둘째도 아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둘째는 아마도 일부러 더 그러는 것 같습니다만.. 자기는 항상 엄마딸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정말 사랑받는줄 모른다면.. 제 둘째아이는 참으로 불쌍한 아이일 것입니다. 사랑하는데.. 사랑받는데.. 그 사랑을 전혀 모르고.. 살아간다면.. 그것만큼 불쌍하고, 안타까운 일이 없는 것이죠..

여러분, 그런데, 이땅을 살아가는 많은 인생들이 그와 같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를 믿게 되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씀구절이 있는데요.. 요 3:16절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를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라..” 예수믿고, 신앙을 갖게 되며.. 가장 먼저 많이 접하는 말씀.. 바로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신다.. 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은.. 이땅의 인생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모르고 사는 인생들이 많은 것입니다. 사랑은 커녕.. 버림받았다고 느끼고, 그래서.. 자신의 혼자힘으로 어떻게든 버텨보겠다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러다 보니.. 버텨다가, 그 힘이 빠질때.. 버티던 긴장감이 사라질때.. 자신의 인생을 죽음이라는 것에 던져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들이 알았더라면.. 그들이 알고 있었더라면.. 무엇을요?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존재라는 사실을요.. 그러면. 감히 그렇게 생명을 쉽게 져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여러분이 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다시금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 불편하고, 힘들고.. 외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이 하나님의 사랑은 사실.. 세상을 만드시던 그 처음부터 그러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때의 말씀입니다. 특별히, 그 창조의 내용중 인간을 창조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인간의 창조의 말씀은 특별함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을 다른 피조물들과 다르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피조물들은 말씀으로 만드셨습니다. 있으라.. 하니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다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은 삼위일체로 존재하시는데요.. 바로 그 삼위를 우리.. 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우리를 따라.. 즉,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존재가.. 바로 인간.. 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다른 모든 피조물.. 말로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렇게 말로서 만들어진 정도가 아니라..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처럼 만들어졌다.. 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즉,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형상.. 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은 인간이 이처럼 존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저, 세상속에, 세상속에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한 부속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그렇나 고귀한 존재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은 존중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26절의 말씀처럼, 다스리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6절 중간부터..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인간이 어떤 존재입니까?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래서 형상..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다스림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2;19절 같이..“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여러분, 아담이 생물들의 이름을 짓습니다. 이름.. 아무나 지을 수 있는 것인가요? 아니죠.. 권위과 권세가 있는 자가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아담이 그 이름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대대로.. 그 동물의 이름이 되어집니다.

여러분, 바로 하나님이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지은 존재가 바로 인간.. 인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마음을 다르게 표현하면.. 여러분,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인간을 지으신 것입니다. 인간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인생은 충분히 사랑받는 존재로 지음받았고, 그사랑을 받으며,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이 이러한 존재였기에.. 세상이 죄로 인해 타락하고 무너졌을때, 감히 하나님의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셔서.. 대신 십자가에 죽게 하시는 그 사랑도 보여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여러분이 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존재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때때로.. 힘들도 지칠때.. 여러 기대치 못한 일들이 있을때.. 절망하며, 포기하게 되어집니다. 그런데, 그러할지라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모습이 어떨할지라도.. 처음부터.. 사랑의 마음으로 지으시고, 지금껏 지켜보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오늘 이 하나님을 온전히 붙들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곳에 계시며, 많은 생각들이, 일들이 있어질 것입니다. 그 모든 일속에서 기억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여러분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하나님을 붙드시고 또 주어진 삶들을 살아가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