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 자신을 알아야..

하기오스 2020. 2. 4. 06:48

요 1:19-28

1: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1: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1:21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1:22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1: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1:24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  

1:25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1: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1: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1:28 이 일은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니라



사람들이 요한에게 찾아와 묻는다.

요한의 사역이 실로 대단했기 때문이다.

대체 누구이기에 그러한 세례를 베푸는..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느냐고..?


그런데, 요한은 분명하게 말한다.

자신은 별로 대단하지 않다고..

오히려 자신의 뒤에 오시는 이가 있는데.. 그가 진정한 역사..를 이루실 거라고...



충분히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찾아와서 물었던 것이다.

하지만.. 요한은 정직했고.. 제대로 알고 있었다.

자신이 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사명.. 자신이 무엇을 하는 자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다.



준비하는 자.. 예비하는 자.. 였던 것이다.

주의 길을 예비하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 였던 것이다.



자시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혹.. 시험.. 위기..가 찾아온다.

그것도 한순간에 와서.. 모든 것이 허물어지고 만다..



나는.. 나에 대해 제대로... 잘 알고 있는가?

내가 지금 하고 있고.. 꿈꾸고 있는 일들에 정말 합당한.. 맞는 자인가?

혹.. 분에 넘치거나.. 아니면.. 밑도는 모습..에 있지는 않은가...



요한처럼.. 제대로 알고.. 충분히 사역하며 살아가고 싶다.

그래서.. 사람들이 궁금해할때.. 내 사명.. 내 본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는..


그럴려면.. 오늘도 여전히 하나님을 아는.. 힘써 아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아는바에 맞는 합당한 삶..의 모습이 필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