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보는 눈..

하기오스 2020. 2. 5. 07:25

요 1:29-34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1: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1: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1: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1: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1: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



요한이 자신앞에 나아온 예수님에 대해 증거한다.

그런데.. 그가 말한다.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그 역시.. 인간이고.. 누가 예수님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었다.

성령이 그 표징..이었다.

성령이 내려와 머무는 이..가 바로 예수님..이셨던 것이다.



요한은.. 성령의 임재..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에게는 보는 눈..이 있었다.

물론.. 그 눈.. 그의 능력.. 그의 재능..이 아니었다.

분명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은혜이고.. 능력이었다.

하지만.. 결국.. 그 보는 눈..이 그로하여금 예수님을 온전히 알아보고  그 앞에 반응하게 한 것이다.



나에게도 그러한 눈..이 필요하다.

보는 눈...

성령의 임재와 역사..를 보는 눈..

그만큼 깨어서 은혜안에 머물러야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이러한 은혜..안에 머물고 싶다.

깨어서.. 성령의 역사하심은 보는 눈..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주여.. 내 눈을 열어서.. 성령의 역사를 보게 하소서.

믿음의 눈을 떠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은혜안에 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