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용기있었더라면..

요 19:12-22

19: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9: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9: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9: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9: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19: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9: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19: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19: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19: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려했다.

죄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내어주었다.

하지만.. 그래도 그는 이렇게 했다.

명패에 유대인의 왕 이라고 썼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빌라도를 향해 자칭 유대인의 왕 이라 쓰라했다.

하지만, 빌라도는 자신이 쓸것을 썼다.. 라며 그것만큼은 고집했다.

결국.. 빌라도는 알았던 것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비겁하고 비열한 일인지를...

죄없는 자를 모함으로 죽음으로 몰고 있음을...

빌라도가 조금만 더 용기있었더라면 어땠을까?

어제도 묵상했듯이, 그가 예수님을 온전히 알게되고, 용기를 내어 예수님을 풀어줬더라면...

적어도 그는 온시대속에서 온세대가 비난하는 대상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는 예수님을 온전히 알았기에 구원받은 자가 되었을 것이고...

마지막에 보여준 그의 용기? 가 참 안쓰럽고.. 안타깝다...

오늘 나에게 빌라도와 같은 모습이 있지 않을까?

제대로 알지 못하고...

용기있게 행동하지 못하는...

내안에 있는 생각과 뜻이 아닌 세상의 주변의 소리와 뜻에 흔들리는...

오늘 하루, 용기있는, 온전한 하루를 보내자.

하나님의 백성답게,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자 답게,

온전히 행동하는 하루를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