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Doomsday bunkers

하기오스 2011. 3. 24. 18:48

              

 

비보스가 네브레스카 지하에 건설중인 벙커 조감도. 950명의 사람이 최대 1년간 생활할 수 있게 설계됐다.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지구촌 자연재해와 전쟁 등에 미국서 판매되고 있는 일명 `운명의 날 벙커(doomsday bunkers)`에 대한 미국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CNN머니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스웨스트쉘터시스템`이라는 회사가 판매하는 이 벙커는 일종의 피난처인데 가격은 20만달러서 2000만달러까지로 다양하다.

그런데 최근 중동의 정정 불안에다 일본 지진마저 일어나자 최근 판매가 70%가량 급증한 것. 통상 이 회사는 1년에 4개 정도의 벙커를 판매했는데 최근 벙커를 사겠다는 예약이 12건이나 몰리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판매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최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폭탄을 피하는 피난처를 제공하는 지하 벙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언더그라운드밤쉘터 닷컴`이 판매하는 이 벙커 판매 문의는 일본 지진 발생 후 400%나 급증했다. 이 회사가 판매하는 9500달러짜리 방사선 차단 텐트도 지난주 캘리포니아에서 4개나 팔렸다. 회사는 이 텐트를 한 달에 한 개 정도 밖에 팔지 못했다.

수백 명이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지하 벙커에 자리를 예약하기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비보스라는 회사는 최대 200명이 수용 가능한 벙커 자리에 대한 예약을 받고 있는데 일본 지진 사태 후 예약률이 1000%를 넘어섰다. 예약을 위해서는 최소 500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데도 엄청난 자연재해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

이에 비보스는 네브래스카 지하에 최대 950명이 1년간 생활할 수 있는 또 다른 벙커를 건설 중이다. 이 벙커는 지하 4층 규모로 전체 건물 면적은 약 13만 7000평방 피트로 월마트 보다 크다. 각 층은 식당, 예배, 의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게 건설 중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의류 판매점을 운영 중인 엘란 야단도 최근 비보스의 벙커에 2만달러를 지불하고 자신의 가족 4명의 자리를 예약했다.

그는 "솔직히 이런 행동이 내키지는 않지만 마야인의 예언대로 지구 종말이 현실화되는 것 같다"며 "만약 이번 주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집보다는 벙커가 더 안전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종말론 연구가인 스테판 오리어라 교수는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은 이러한 피난처를 찾으려는 경향이 강해진다"며 "과서 Y2K 사태때에도 피난처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

 

종말이 올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준비가 진정.. 마지막날을 준비하는 모습일까...

적어도.. 마지막이 아닌.. 사건과 재난속에서는 의미가 있을 지 모르지만..

 

진정한 종말 앞에서는.. 오직 하나님앞에 서는 일밖에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