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 못함으로...
고전 7:1-7
7:1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7: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7: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7:4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7: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7:6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7:7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바울이 말하는 남녀.. 부부..의 의미다.
절제하지 못함으로 인해 행하는 범죄로부터 서로를 보호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의 의무를 다하라 한다.
자기가 자기를 주장하지 말고, 상대방에 양보하라고...
하지만, 바울의 실제 중심은 이러했다.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한다..'
자신처럼 홀로있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라고...
이러한 권면은 바울도 말하고 있듯이, 명령이 아닌.. 허락이다.
즉, 하나님의 원래의 뜻과 다른 자신의 생각..인 것이다.
하지만, 그 다른 생각이 의미가 있는 것이.. 인간의 약함 때문인 것이다.
인간은 절제못함의 모습이 있는 것이다.
약함.. 절제하지 못함에 이유..가 있는 것이다.
바울은 인간이 너무도 약함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부부의 의미도.. 너무도 실제적으로 그러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원리로서의 부부는 그렇지 않다.
부부는 그저 절제하지 못함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보다 온전히 드러내는 하나님의 뜻하심인 것이다.
홀로.. 각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없기에 둘이 한몸으로 하나로 하나님을 온전히 드러내게 하신 것이다.
문제는 인간이 약하고, 변질되었기 때문인 것이다.
창조의 그 모습으로부터..
하나님 나라의 원모습을 기억하고.. 바라보아야 한다.
인간의 약함때문에 변질된.. 달라진 권면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는.. 그보다 먼저.. 원론적인 하나님 나라..를 바라고 살아내는 것이다.
그것이 이땅에, 마지막 날에 세워지고, 실천되어져야 하는 하나님 나라..인 것이다.
그것이 공동체고.. 공동체적 삶..인 것이고..
약함.. 절제하지 못함.. 의 이유.. 변명을 던져버리자.
오히려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며 온전함의 모습으로 사는 하루..를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