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살피고 살피라..

하기오스 2020. 9. 11. 10:27

고전 11:27-34

11: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11: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11: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11:30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11:31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11:32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11: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11:34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계속된 성만찬에 대한 말씀이다.

성만찬은 예수님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만찬에 참여하고 기억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이다.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 예수님을 기억하고 기념함.. 거기에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성찬에 참여하며.. 살펴야 하는 것이다.

자기를 살피고.. 그리고, 주변을 살펴야 한다.

죄를 짓은 상태가 되지 않도록... 오직 예수님만을 기억하고 기념하기에 합당한 모습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당신의 공동체에 원하시는 모습이다.

스스로를 살피고.. 주변을 살펴서.. 온전함에 서길 바라시는 것이다.

이러한 살핌을 잊을때.. 살핌을 놓칠때.. 공동체는.. 크리스천은 목적을 잃게 되는 것이다.

목적을 잃고.. 그저 형식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오늘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살피지 못한 죄..가 있는가? 혹.. 주변을 살피지 못함으로 죄 짓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가..

 

 

사실.. 나는.. 매우 넘어지기 쉬운 사람이다.

완전주의 성품을 가지고.. 나를 보고.. 주변을 보는...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죄를 짓거나.. 죄를 짓게 하는 상황을 허용하게 되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 하지만.. 결국.. 한번씩 터져나오고야 마는..

 

 

오늘 하루.. 살피는 하루..를 보내자.

먼저 나를 살펴서.. 죄의 유혹으로부터 이기고..

그리고, 주변을 살펴서.. 나로인해 죄의 유혹을 당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