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하나님 나라의 원리..

하기오스 2020. 10. 16. 10:09
신 21:18-23
“어떤 사람에게 고집이 세고 아버지나 어머니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며 타일러도 듣지 않는 아들이 있으면, (신21:18)/
그의 부모는 그를 성문에 있는 장로들에게 데려가시오. (신21:19)/
그의 부모는 장로들에게 이렇게 말하시오. ‘우리 아들은 고집이 세고 무엇이든 제멋대로 하려 들고 우리 말을 듣지 않습니다. 먹고 마시기를 좋아하며 언제나 술에 취해 있습니다.’ (신21:20)/
그러면 그 성의 모든 사람들은 그를 돌로 쳐죽여 여러분 가운데서 그런 악한 일이 없게 하시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그 이야기를 듣고 두려워하게 될 것이오.” (신21:21)/
“어떤 사람이 죽을 죄를 지었으면 그 사람을 죽여서 시체를 나무 위에 매달아 두시오. (신21:22)/
그러나 그의 시체를 밤새도록 나무 위에 매달아 두지 마시오. 그를 죽인 그 날에 그를 묻어 주시오. 누구든지 나무 위에 매달린 사람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이오. 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땅을 더럽히지 마시오.” (신21:23)/

하나님 나라의 삶의 원리는 복잡하지 않다.
차가워 보이지만, 그만큼 단순하고 확실하다.

고집이 세고 무엇이든지 제멋대로 하려하고,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아들.. 그러면서 먹고 마시기에 빠져 늘 술에 취해있는 아들...
이 아들은 성의 장로들앞에서.. 모든 사람들앞에서 돌로 쳐죽임을 당한다.
그냥.. 고집정도인데.. 그냥 좀 삶이 헤픈 것인데?... 정도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원리.. 삶의 원리속에서는 죽음이 그런 모습에 맞는 댓가..인 것이다.


그리고 들려지는 나무위에 달려 죽은 시체에 대한 말씀..
나무에 달려 죽었음은.. 그의 범죄가 크고 중함을 의미한다.
적어도 하나님께 저주받은 자인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중한 죄를 지은 자.. 그의 시체.. 밤새도록 나무에 두지 말라 하신다.
죽인 그날 묻으라 하신다.
그의미를 이렇게 말씀하신다. 저주받은.. 죄인의 시체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더럽히지 말라는 것이다.


단순하다.
잘못됨에 대한.. 순리를 거스르는 것에 대한 단호한 책임을 물으시는 것이다.
그리고, 책임을 묻되.. 지지부진하게 끌지 않고, 명료하게 끝맺음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보다 온전하게 세워지길 바라시는 것이다.


단호함.. 단순함.. 그리고, 명료함...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렇게 보면, 나는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삶에 합당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단순하지 못하고.. 단호하지 못하고, 결코 명료하지 못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애매함의 모습속에 서 있을때..가 많다.

오늘 하루.. 이런 하나님 나라의 모습.. 살아내고 싶다.
하나님만을 바라며..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기에..
단순한.. 단호한.. 명료한.. 오직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하루이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