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죽지 아니하면..
하기오스
2011. 3. 31. 06:39
요 12:20-26
12: | 20 |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
21 |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 |
22 |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 |
23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 |
24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 |
25 |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 |
26 |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
때가 되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죽을 것이라고..
이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생각해본다..
왠지는 모르지만.. 헬라인이 찾아왔을때..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얻을때가 왔다.. 라며..
죽음에 대한 말씀을 하신다..
자신의 죽음의 때를 말씀하시는 그 예수님의 마음..
겟세마네의 기도를 생각하면.. 사실.. 그리 편치는 않았을 것 같은데..
그런데,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죽음에 동참할 것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그러면.. 이당시는.. 그 후로는.. 어떠하든지..
오늘 본문속에서 보여지는 바는.. 너무도 분명하게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며.. 그 가치를 알고, 능히 제자들에게까지 전하고 있는..
자신을 죽이는 것.. 자신을 죽여서.. 많은 열매를 맺어가는 것..
이것이 바로 신앙이다.. 제자의 삶이다..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잘되고.. 잘되어지는것.. 이것이 아니다..
죽어서.. 많은 열매를 맺어내는 것.. 이것이 신앙이다..
다시한번 나의 중심을 돌아본다..
진정 죽는 삶을 살고 있는지..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