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데반처럼..

행 6:8-15

6:8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6:9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6:10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6:11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6:12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6:13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6:14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6: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스데반.. 오늘 본문은 그를 이렇게 표현한다.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참으로 멋지지 않은가..

 

사실.. 스데반... 기억되는 인물이긴 하지만.. 반면에 그렇게 중심이 되는 인물은 아니다.

초대교회의 역사속에 잠간 등장하고 마는 인물이다...

 

그런데.. 사실.. 스데반만큼.. 하나님의 사람.. 성령충만의 모습을 보인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짧은 기록이지만, 그가 보여준 모습은 실로 강하고 대단한...

 

 

오늘 그를 표현하는 말씀도 그러하다.

충분히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부족하지 않은..

아니, 넘쳐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모습...

 

 

오늘 스데반같은 모습으로 하루.. 한주를 살길 소망한다.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기사와 표적을 행하는..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는..

내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보이는...

 

 

때때로 사역자의 고단함을 느낀다.

도무지 변하지 않는 것 같은 모습들을 보며 

얼마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냥 스데반처럼 살자.

이런저런 생각 내려놓고..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고,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고.. 그래서 천사의 얼굴을 갖는...

 

지금의 나로서는 무리한 일..처럼 보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답도 없다.

그저, 겸손히 주신 답을 좇아갈 뿐...

 

 

하루.. 한주.. 스데반처럼 살아가는 삶을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