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여전한 하나님의 은혜..

하기오스 2021. 3. 2. 09:17
행 14:8-18
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9.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10.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11. 무리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 질러 이르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12. 바나바는 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헤르메스라 하더라
13. 시외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환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
14.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15.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16.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민족으로 자기들의 길들을 가게 방임하셨으나
17. 그러나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에게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만족하게 하셨느니라 하고
18. 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니라


바울이 보인 이적으로 인해 사람들이 모이고 그들에게 말씀을 선포한다.
그런데, 그 선포의 말씀중에 하나님을 몰랐던 자들에게 하나님을 이렇게 증거한다.
"그러나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에게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만족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일하고 계셨다는 것이다.
어떤 특별한 형상이나 기적으로 나타내지는 않으셨어도 자연을 주관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그들에게 허락하신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의 한 모습이다.
어떤... 특별한.. 기적적인 일..로서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땅을 돌보시고 통치하시는 방식..인 것이다.
말그대로 온 우주.. 자연만물을 통해 하나님은 이땅을 구원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은혜는 멈추어지지도 그쳐지지도 않았던 것이다.


오늘 나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도 그러하다. 아니.. 그보다 더 크고 풍성하다.
연약한 자.. 범죄하는 자..임에도 하나님은 항상 은혜로 나를 지키셨고,
때를 따라 직접적인 말씀하심과 깨닫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주어짐을 알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하다.
결코 환경이나 삶의 문제가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지 못한다.
여전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안에 내가 거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시작된 하루..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자.
여전히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그 하나님앞에서 신실함의 모습으로 서는 하루..를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