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사람들..

하기오스 2021. 3. 12. 12:08
행 17:1-15
1.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데살로니가에 도착한 바울.. 그곳에서 복음을 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 복음앞에 섰고, 반대하는 유대인들의 소동이 일어난다.
그래서, 바울 일행을 받아들인 야손의 집에 침입했고, 찾지 못한 바울일행 대신에 야손과 그 형제들을 붙잡는다..

그런데, 바울을 잡으려는 유대인들이 바울 일행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
천하를 어지럽게 했다..는 것이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에 대한 유대인들의 인식..이다.
천하를 어지럽게 했다..

복음.. 하나님의 말씀이 가진 의미..이다.
천하를 어지럽게 한다..
물론, 시기하는 자들의 부정적인 표현이었다.
하지만.. 이 말속에는 복음.. 하나님 말씀이 가진 참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말그대로 세상을 뒤흔든다는 것이다.
세상을 능히 뒤흔들어서.. 이전의 가치와 전통.. 생각을 다시 새롭게 하는 것이다.

복음.. 말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다.
세상을 뒤흔들고, 세상을 새롭게 하는..

오늘 한국 교회.. 교회..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과연 뒤흔드는 모습인가?.. 새롭게 하는 모습인가?

너무도 능력없는.. 그냥 세상을 따르고, 세상의 방법안에 머무는 모습뿐이다.
뒤흔들리보다.. 그저 안정.. 안전만을 구하는..

다시 기억하자..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 나라..가 가진 모습은 세상을 뒤흔들고, 새로움..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