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오해하지 말라..

하기오스 2021. 3. 31. 12:06
막 12:13-24
13.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18.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19.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0.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21.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22. 일곱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23.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바리새인이.. 사두개인이 찾아와 예수님을 시험한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부활하면 가족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

실제 당시 사회의 관계안에서 예수님을 시험한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너무도 현명하게 답하셨다.
그리고 그 답에 담긴 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두개인들을 향한 말씀으로 요약된다.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오해함..인 것이다.
그들은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나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스스로 자부하며 살아왔지만.. 실은 오해하여, 하나님의 뜻하심을 거스르고 있는 것이다.

오늘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혹시.. 나도 오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리고 그 오해속에서 하나님을.. 그리고 사람들을 보고 있지는 않은가..

고난주간을 보내고 있다.
왠지 다른 때보다 심적인 눌림을 느낀다.
그런데, 이 눌림이 혹시.. 오해.. 오해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지.. 돌아본다.

오늘 하루.. 하나님을 보다 온전히 보고.. 그 은혜안에서 누리는 하루를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