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

행 25:13-22

25:13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25:14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이르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25:15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25:16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25:17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25:18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  
25:19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  
25:20 내가 이 일에 대하여 어떻게 심리할는지 몰라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25:21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 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25:22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이르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참으로 긴 기다림.. 애매한 기다림의 시간이다.

 

바울이 로마에서의 재판을 요청했고, 그 일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면서, 여러 사람들.. 이제는 아그립바왕까지 만나 복음을 전하게 된다.

 

결국.. 바울은 로마로 가게 된다.

예루살렘에 도움을 주러 와서.. 붙잡히고, 죽음의 위협을 당하는 중에.. 로마에까지 가게 되는..

 

 

바울이 로마에 가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꼭 이래야 만 했을까?

그냥.. 로마로 가는 배 타고.. 지체들의 후원을 받아 갈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래도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런데, 그렇게 가지 않고, 지금 말씀을 보고 있듯이..

이 기나긴 과정을 거쳐서 가게 되는 것이다.

그 시간.. 상황을 고스란히 감당해 내며..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계획안에 있기 때문이다.

바울의 로마로의 여행..뿐만이 아니라, 지금 바울이 겪고 있는 모든 상황..이 그것인..

 

그래서, 붙잡힌 중에도.. 여전히 여러 사람들.. 을 만나 복음을 전하며..

더 나아가서는.. 바울 자신도 내적인 갈등?을 견디며 감당하게 하시는..

 

 

즉, 이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계획.. 인도하심인 것이다.

이 모든 과정속에서 하나님의 뜻하심을 이루시는..

그것이.. 바울을 향한 것이든.. 다른 사람들을 향한 것이든..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도 마찬가지다.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일하심속에 있다.

나를 위해서..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뜻하심을 위해서..

 

오늘 하루도.. 이 한주도.. 이 하나님의 뜻하심을 기억하며 살아내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에.. 넉넉히 견디며.. 감당하며, 하나님의 뜻하심을 이루는 삶을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