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모습...

하기오스 2021. 9. 15. 11:14
롬 13:1-7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한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 이기에..

물론, 이 바울의 말은 제한적이고, 특별한 상황?이 전제된 말로서 받아야 한다.
정말 너무도 명백하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권세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권세앞에서조차 복종한다는 것은 무리한 말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 바울이 말하는 바.. 그 전제는 무엇인가?
선한일... 이다.
권세는 적어도 선한일에 대해 칭찬하고, 악한일에 대해 징계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땅에 세우신 권세의 의미이며, 역할이다.
이땅의 사람들이, 이땅의 삶이 보다 온전하며, 안전함 속에 거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권세아래에서 바울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복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세는 그런 일을 하기에.. 우리 각자가 선한일을 하면, 권세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안정에 기여를 하는 것이다.

이땅에 세워진 권세.. 정치의 역할이다.
그래서, 권세.. 정치는 이땅의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힘있는 자.. 가 자기의 힘을 드러내고, 자신의 이익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이 땅.. 의 공동체들이.. 그 안에 연약한 자들이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조정하고, 세워가야 하는 것이다.


결국.. 바울이 말하는 권세..는 하나님 나라의 모형..인 것이다.
하나님 나라가 바로 그렇게 하나님의 주권아래에서 온전하게 세워져가야 하는 것이다.
내가 세우고 살아가야 하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다.
모두가 온전함속에..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

아직은 모든 것이 희미하고 연약하지만, 분명 그런 공동체..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실 것이다.
더욱 마음을 온전히 하여 그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