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세상에 미움받는 존재..
하기오스
2011. 4. 12. 09:53
요 15:18-27
15: | 18 |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
19 |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 |
20 |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 |
21 |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 |
22 |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 |
23 |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 |
24 |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 |
25 |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 |
26 |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 |
27 |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
그러나.. 세상이 미워할 것이다..
제자의 삶을 살아갈때에..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갈때에...
세상은 오히려 미워하게 된다는 것이다.
왜?
속함의 문제때문이다.. 세상에 속하지 않고.. 그리스도에게 속하였기에..
살아가면서.. 간혹 잊는다..
내가 누구에게 속하였고, 그 속함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속함에는.. 절대적인 배타성이 있고, 그 배타성은 결국..
너무도 분명하게 다른 삶을 요구받는다는 것을..
세상과 똑같은.. 아니.. 세상의 요구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아닌데..
세상에 속하지 않았고.. 세상의 요청과 다른 삶을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데...
무너진 세상과 다른 삶을 사는 것이며..
다른 가치를 붙잡는 삶이다..
그것이 복음이며.. 말씀이며.. 희생.. 헌신의 삶이다...
가만히 있으면.. 세상의 가치에.. 점점 물들고 만다..
아닌듯 하면서도.. 어느순간에 그러하고 있는..
다시금 삶의 사역의 중심을 세워야 한다..
그래서.. 진정 세상에 속하지 않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