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단순한 기적이 아니었다..

하기오스 2022. 1. 7. 10:27

수 3:1-8

3:1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3:2 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3: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3: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3: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3: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3:8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요단강을 건넌다..

흐르던 물이 멈추고, 물벽이 세워지고 강바닥을 걸어서 건너는...

그런데, 그 기적의 사건앞에 실은 준비함이 있었다.

 

관리들이 백성들중에 두루다니며 전했다.

레위사람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는 것을 보면 그 뒤를 따르는데, 이천 규빗쯤 거리를 두고 따르라..

그리고 자신을 성결하게 함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기이한 일을 보라..

 

 

요단강 도하는 그냥 갑자기 벌어진 기적이 아니었다.

분명 백성들로 하여금 보게 하시고, 느끼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된 사건..이었다.

 

이천규빗은 한 1km 정도로 충분히 모든 상황을 볼 수 있는 거리였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흐르는 강물에 들어가는 순간과... 그 이후에 벌어질 일들을 한눈에 모두가 볼 수 있는..

 

즉, 갑자기.. 기적의 사건이 벌어지는데, 그저 놀라움과 신기함속에.. 그 사건 전부를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그러한 상황이 아니라..

그 모든 과정을 보며, 그리고 준비케 하심으로 행해주신 사건..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이다.

당신의 백성들이 보고 느끼게 하시는.. 그래서 준비의 과정도 허락하시는...

 

오늘 하루.. 이러한 하나님의 일하심대로 사는 하루..를 보내자.

준비되고.. 하나님께서 뜻하시고 행하시는 일들 앞에서 그 의미들을 붙잡고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