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수 9:22-27
9:22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9:23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9: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9:25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9:26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9:27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기브온 주민들은 선택했다.
가나안이 아닌.. 하나님을...
그 댓가로 그들은 대를 이어 종이 되어야 했다.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어제도 묵상했지만, 이 종이 된 모습..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종이 됨으로..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일하는 종이 됨으로 그들은 살 수 있었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졌다는 사실이다.
선택했고, 그 선택의 결과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을 위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된...
물론, 그 일..의 가치에 대해 여러 시각으로 왈가왈부 할 수 있겠지만..
내가 보는 관점은.. 충분히 은혜이며, 감사의 이유가 되는..
그런데, 오늘 보게 되는 것은.. 그런 선택을 한 기브온 주민들의 중심..이다.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선택.. 좋은 선택을 한 그들의 중심이다.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하라...
자신들의 생각이나, 판단이 아니라.. 철저하게 선택한 대상에게 맡기고 있는 모습이다.
선택하고.. 그 결과나 이후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 바램을 고집하거나,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했기에.. 그 앞에서 복종하고 순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됨의 모습이다.
선택했으면.. 그 선택앞에서 복종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내 생각이나, 내 취향..이 아니라..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대로 행하라는 것...
오늘 하루.. 기브온 주민들의 중심으로 살아가고 싶다.
내 생각.. 내 판단.. 내 바램..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의향에 좋고 옳은대로.. 말씀하시는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 의 삶은 결코 다른데 있지 않다.
하나님.. 오직 하나님앞에서 복종하며, 순종하는 삶.. 그것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