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하기오스 2022. 2. 15. 09:21

수 11:16-23

11:16 여호수아가 이같이 그 온 땅 곧 산지와 온 네겝과 고센 온 땅과 평지와 아라바와 이스라엘 산지와 평지를 점령하였으니  
11:17 곧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들의 왕들을 모두 잡아 쳐죽였으며  
11:18 여호수아가 그 모든 왕들과 싸운 지가 오랫동안이라  
11:19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 이스라엘 자손이 싸워서 다 점령하였으니  
11:20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을 진멸하여 바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하려 하심이었더라  
11:21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11:22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11:23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전쟁이 그쳤다.

여호수아는 순종하여 싸웠고, 기브온 족속을 제외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멸절했다.

그런데, 이런 전쟁.. 결과에 대해 이렇게 말씀한다.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가나안 주민들이 기브온처럼 화친하지 않고, 싸워 멸망당한 것...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게 하신 일..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게 하신 일..이다.

 

 

그 이유는 굳이 고민할 일..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뜻하신.. 이유..가 있고, 이 일은 하나님의 일하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가지 묵상하게 되는 것은..

내안에.. 내삶에도 이런 일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내가.. 또는 내 주변의 사람들이 ...마음이 완악하여...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다...'

 

물론, 하나님은 악을 조성하지 않으시고, 인생의 삶에 해를 끼치시지 않으신다.

그러기에 가장 좋은 것을 위해.. 나를 위해 행하시는 일..이겠지만..

그럼에도.. 이런 일들.. 이런 상황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게 하신 일...'

내 마음에 들지 않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속에서 벌어지는 일들...

 

 

그저 하나님앞에서 겸손함으로 서야 함을 느낀다.

내가 알 수 없기에... 알 수 없는 일이기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 앞에 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늘 하루.. 하나님께서 하게 하시는 여러 일들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순종의 모습으로 나아가자.

그저 하나님 한분만을 바라보는 순전함의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