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사탄아 물러가라!

하기오스 2022. 5. 10. 09:50

마 4:1-11

4: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4: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4: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ㄱ)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신 8:3
4: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4: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ㄴ)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시 91:11,12
4: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ㄷ)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신 6:16 
4: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4: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4: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ㄹ)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신 6:13
4: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금식 후에 사탄이 찾아왔다.

배고프니.. 하나님의 아들이니 기적을 행해 떡을 만들라 하고..

하나님의 아들이니 천사들을 부리라 하고..

자신에게 경배하면 모든 것을 주겠다 한다.

예수님은 이 사탄의 시험? 을 다 말씀으로 물리치셨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시험.. 이라고 말하고 있어서 그렇지.. 그냥 행할 수도 있는 것들이란 생각이 든다.

마지막 시험인 사탄에게 경배함은 아니지만...

사탄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떡을 만들 수 있고.. 천사들을 부릴 수 있는....

 

 

왜 예수님은 사탄의 말을 거부하신 것일까..

 

사탄의 말이.. 말그대로 시험.. 인 것을 아셨던 것이다.

싸움의 대상.. 을 제대로 알고.. 그에 맞게 대응하신 것이다.

그래서.. 배고프니.. 떡덩이를 만들어 먹어라.. 라는 말에..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 라고 하시고.

천사들을 부리라는 말에... 시험하지 말라.. 라고 하시고,

자신을 경배하라는 말에... 하나님만 경배의 대상이시라며.. 물러가라..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싸움의 대상.. 처한 상황을 제대로 알고 계셨던 것이다.

 

오늘 내가 살아낼 이 하루도 동일하다.

싸움의 대상.. 내가 처한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헛발질할 수밖에 없다.

그저 애는 쓸지 몰라도.. 승리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사탄아 물러가라..!

이 예수님의 말이 이 사탄의 시험의 의미를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대화가 필요없는.. 굳이 일일이 반응할 필요가 없는..

그저 물러가라.. 라고 말하고, 물리치기만 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오늘 하루.. 내가 싸우는 대상을 제대로 알고.. 내가 처한 상황도 인지해서.. 승리하는 하루..를 살아내자.

온전함을 이루는 하루..를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