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희롱당하심..

하기오스 2022. 8. 26. 14:20

마 27:27-44

27: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7: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7: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27: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27:31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27: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27: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27: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27: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27: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27: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27: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27: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27: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27: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27: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27: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27: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예수님께서 붙잡혀 십자가에 못박히신다.

그 모든 과정속에 예수님은 희롱당하신다.

군사들로부터..

강도들로부터..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로부터서...

 

십자가의 수난속에 있는 모습이다.

희롱당하심..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희롱당하신 것이다.

그냥 죽음으로써 끝나는 일이 아니었다.

인간들로부터 온갖 희롱을 당하고, 그리고 죽음으로 구속의 사역을 감당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인간의 모든 상황.. 감정을 아신다.

하다못해.. 희롱당하는 그 마음..까지도..

 

다 아신다는 것이다.

연약한 인생이 당하는 모든 고통과 아픔.. 감정의 상처들까지도..

 

내가 예수님을 온전히 붙잡고 의지할 수 있는 이유다.

다 아시고, 다 겪으시고, 다 이기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다 아시는 예수님앞에서 겸손함으로 서자.

다 아시는 분 앞에서 신실함으로 그의 백성으로 서자.

오직 그것만이 온전함으로 나아가는 길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