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각자의 역할?

하기오스 2022. 8. 29. 13:42

마 27:57-66

27: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27: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27: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27: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27: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27:62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27: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27: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27:65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27:66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하여 장사한다.

이 일을 행하는 자.. 아리마대 사람 요셉으로 그도 예수의 제자..라 말씀한다.

 

요셉.. 그도 예수님의 제자였다.

다른 제자들은 지금 숨고 도망하고, 낙심하고 있는데...

이 제자는 홀로 예수님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분명 이는 다른 제자들과 다른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드러나지 않은 제자.. 였기도 했고..

하지만, 마태는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그가 예수의 제자였음을...

 

 

누구는 도망다니고.. 누구는 나서서 장례를 치르고..

이러한 이유?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뜻하심이 달랐기 때문이다.

12제자와 이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그 부르심이.. 주신 사명이 다른 것이다.

누가 더 나은가? 그렇지 않은가?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받은 사명이 다른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 나라는 각자가 다르다.

다르고, 구체적으로 주신 환경과 사명도 다르다.

이 다름이 있기에.. 하나님 나라는 보다 건강하게 풍성하게 세워져갈 수 있는 것이다.

 

다시 기억하자.

하나님 나라의 다양성을..

주신 은사에 따라 살아가는 나라임을..

 

앞에 서 있기에.. 쉽게 잊을때가 있다.

다시 기억하고, 그렇기에.. 각자의 다양성이 연합하여 일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가야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