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왕이 아니다..

하기오스 2022. 10. 4. 16:11

삿 8:18-21

8:18 이에 그가 세바와 살문나에게 말하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들이 너와 같아서 하나 같이 왕자들의 모습과 같더라 하니라  
8:19 그가 이르되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8:20 그의 맏아들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그의 칼을 빼지 못하였으니 이는 아직 어려서 두려워함이었더라  
8:21 세바와 살문나가 이르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하면 그의 힘도 그러하니라 하니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본문속에 계속 드러나 보이는 것이 있다.

그것은 기드온의 모습.. 기드온의 자기 인식..이다.

 

세바와 살문나를 통해 듣는 말.. '너와 같아서 하나 같이 왕자들의 모습과 같더라..'

기드온이 하는 말.. '그들이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다..'

결국 기드온이 세반와 살문자를 죽이고 취하는 것..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왕자들이 내 형제들이고, 내 어머니의 아들들임을 말하는 기드온..

그리고, 초승달 장식을 떼어서 가지는 기드온..

 

이것은 기드온이 자신을 왕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미 기드온은 자신을 왕이라.. 왕으로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기드온의 변절이다.

겸손함으로 사사로 세움받고, 순종하며 쓰임받았지만..

어느순간 자신이 왕이 되어, 왕으로서 교만함속에 빠져있는...

 

 

오늘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온전함속에 있는가? 아니면 변절된 자의 모습인가...

 

내게 주어진 시간들.. 삶들속에서.. 다시금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바라는 자의 모습으로 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