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심이 없는..
삿 14:8-14
14:8 얼마 후에 삼손이 그 여자를 맞이하려고 다시 가다가 돌이켜 그 사자의 주검을 본즉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는지라
14:9 손으로 그 꿀을 떠서 걸어가며 먹고 그의 부모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그것을 드려서 먹게 하였으나 그 꿀을 사자의 몸에서 떠왔다고는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14:10 삼손의 아버지가 여자에게로 내려가매 삼손이 거기서 잔치를 베풀었으니 청년들은 이렇게 행하는 풍속이 있음이더라
14:11 무리가 삼손을 보고 삼십 명을 데려와서 친구를 삼아 그와 함께 하게 한지라
14:12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너희에게 수수께끼를 내리니 잔치하는 이레 동안에 너희가 그것을 풀어 내게 말하면 내가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너희에게 주리라
14:13 그러나 그것을 능히 내게 말하지 못하면 너희가 내게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줄지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네가 수수께끼를 내면 우리가 그것을 들으리라 하매
14:14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사흘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더라
삼손의 약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자의 주검에서 나온 꿀을 먹는..
주검을 만지고, 거기에 생긴 꿀을 먹고, 부모에게까지 먹게 하고..
이 일을 가지고 블레셋사람들과 수수께끼를 하는..
삼손이 많이 부족한 사람? 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다.
나실인으로 준비되고 자랐건만..
도무지 나실인 답지 않은.. 나실인으로서 가져야할 경계심이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참 부족한.. 사람.. 그 자체..였다..
오늘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삼손과 비교해서.. 더 낫다.. 다르다.. 할 수 있는가?
나실인.. 선택받은 자로서, 그에 맞는 경계심.. 깨어 있음의 모습이 있는가..
내가 하는 생각.. 말.. 행동들.. 그 안에 진정 하나님 나라로서의 경계심이 있는가..
나 역시.. 부족함 투성이다.
생각하는 것이며.. 마음에 품는 것이며.. 하루를 살며 나를 지배하는 모든 것들.. 삼손보다 나을게 없다.
다시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회복하자.
하나님 나라로서, 백성으로서, 경계심을 갖고,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좇는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