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결국 하나님의 뜻하심대로..

하기오스 2023. 5. 15. 15:50

삼상 28:15-25

28:15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불러 올려서 나를 성가시게 하느냐 하니 사울이 대답하되 나는 심히 다급하니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나를 향하여 군대를 일으켰고 하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하지 아니하시기로 내가 행할 일을 알아보려고 당신을 불러 올렸나이다 하더라  
28:16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거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28:17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게 행하사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28:18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오늘 이 일을 네게 행하셨고  
28:19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라 하는지라  
28:20 사울이 갑자기 땅에 완전히 엎드러지니 이는 사무엘의 말로 말미암아 심히 두려워함이요 또 그의 기력이 다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루 밤낮을 음식을 먹지 못하였음이니라  
28:21 그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가 심히 고통 당함을 보고 그에게 이르되 여종이 왕의 말씀을 듣고 내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왕이 내게 이르신 말씀을 순종하였사오니  
28:22 그런즉 청하건대 이제 당신도 여종의 말을 들으사 내가 왕 앞에 한 조각 떡을 드리게 하시고 왕은 잡수시고 길 가실 때에 기력을 얻으소서 하니  
28:23 사울이 거절하여 이르되 내가 먹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그의 신하들과 여인이 강권하매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서 일어나 침상에 앉으니라  
28:24 여인의 집에 살진 송아지가 있으므로 그것을 급히 잡고 가루를 가져다가 뭉쳐 무교병을 만들고 구워서  
28:25 사울 앞에와 그의 신하들 앞에 내놓으니 그들이 먹고 일어나서 그 밤에 가니라

 

 

위기에 처한 사울이 죽은 사무엘을 불러낸다.

이러한 모습이 성경적인지.. 아닌지.. 보다.. 이러한 내용이 말씀하는 바가 중요하다.

그것은 불려온 사무엘이 사울에게 하는 말이다.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게 행하사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어쩌면, 사울은 그간 노력해왔다.

어떻게서든, 자신의 나라..자신의 위치를 지켜보려는..

나름의 최선을 다해 온 것이다.

하지만, 결국.. 상황은 자신의 뜻대로 되어지지 않았고,

주술하는 영매를 통해서까지 죽은 사무엘을 불러오는 불쌍한 일까지 하면서..

그가 듣고 있는 말..인 것이다.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차라리.. 하나님의 뜻하심앞에 일찍히 순종하고 엎드렸더라면 어떠했을까?

그러면, 적어도, 이런 어리석은 짓까지는 안해도 됐을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다윗의 선왕으로서, 존중받으며, 그의 생을 잘 마무리했을 지도 모른다.

 

받아들이지 않음.. 하나님의 뜻하심에 순종하지 않음의 결과이며 댓가..인 것이다.

 

 

오늘 나의 삶도 마찬가지다.

결국.. 하나님의 뜻하심대로 된다.

나의 노력과 열심..도 필요할지 모르나, 적어도 하나님의 뜻하심안에서여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애써 노력해도, 결국.. 사울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 삶을 살아가자.

하나님의 뜻하심을 알고, 그 앞에 엎드리며, 순종하는 것이다.

주어진 한주.. 이런 모습으로 살자. 그래서 하나님의 뜻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