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한 자..의 모습..
사 42:1-13
42: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42:2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42: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42:4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42:5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42: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42: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42:8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42:9 보라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에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
42:10 항해하는 자들과 바다 가운데의 만물과 섬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
42:11 광야와 거기에 있는 성읍들과 게달 사람이 사는 마을들은 소리를 높이라 셀라의 주민들은 노래하며 산 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
42:12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며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전할지어다
42:13 여호와께서 용사 같이 나가시며 전사 같이 분발하여 외쳐 크게 부르시며 그 대적을 크게 치시리로다
하나님께서 한 종.. 기뻐하는 사람을 세우신다.
그리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통치가 세상에 임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손잡아 보호하시고, 세워서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그 종.. 그 사람이 행하는 모습이 이러하다.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운다..."
놀라운 은혜와 능력속에 쓰임받을 자.. 그는 결코 그렇게 대단? 아니.. 드러나는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을 크게 외치지.. 높이 드러내지 않고.. 그러면서도.. 오히려 연약한 자들을 긍휼로 대하며 정의를 실행하는...
그리고, 그런 중에 자신은 쇠하지 않고, 낙담하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됨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이다.
자신을 높이지 않으며, 타인을 존중하고 긍휼히 여기며, 자신의 무게를 담담히 지고 살아가는...
너무도 놀랍고, 부러운 모습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쓰임받는 자..의 모습이어야 하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삶.. 쓰임받는 자..의 모습을 기억하며 그 모습에 합당함으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