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오직 하나님만..

하기오스 2011. 7. 11. 10:24

시 27:1-14

27: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여호와가 빛이시고, 구원이시니데.. 누구를 두려워하며, 무서워할것인가..

내가 바래야 하는 것은 오직 한가지, 여호와의 집에 살며, 그와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게 있어야 하는 것은...

믿고.. 기다리는 것이다..

 

 

이번선교.. 은혜였다..

나로서는.. 너무도 은혜스런 선교였다..

선교팀들의 순종하는 모습이며.. 사역에 임하는 자세며..

그리고, 작년과 달리 영어로만이 아닌 설교를 할 수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일까..

한국에 들어오면서부터.. 이런저런 불편한 일들이... 생각이 든다..

선교지에서의 그 간절함에 비하면.. 그 은혜에 비해..

너무도, 무심한듯한.. 그리고, 전혀 바르지 않는 듯한..

그리고, 그러한 삶속에서 다시금 살아가야 함이.. 답답함으로 밀려왔다..

 

하지만, 오늘 다시금 말씀을 주신다..

내가 진정 바래야 하는 것은...

내가 지금 느끼고 맞는 환경이나, 문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을 바라고, 그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선교지나.. 여기나 똑같다..

삶의 질과 환경이 좀 다를 뿐이지.. 영성은 똑같다..

똑같이 사단의 영향력아래에 놓여져 있고..

그러한 상황속에서 구해야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소망하고, 바라보아야만 하는 것이다..

 

이곳이라해서.. 좋을 것이 없다..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순간순간 구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캄보디아의 그 오지보다도 못한 곳이.. 이곳이 될 것이다..

그저 삶의 풍요로움에 빠져서,, 하나님을 찾지 않고,, 세상의 강력함에 그저 무너지고 마는..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면 된다..

내게 주어진 삶을.. 그리고, 내게 허락한 자들의 삶을.. 내가 속해있는 공동체의 삶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세워나가는.. 그러한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보며.. 기다리며, 기대하며..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