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귀를 막지 마소서.. 들으소서...

하기오스 2011. 7. 12. 09:41

시 28:1-9

28: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2 내가 주의 지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3 악인과 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나를 끌어내지 마옵소서 그들은 그 이웃에게 화평을 말하나 그들의 마음에는 악독이 있나이다
4 그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위가 악한 대로 갚으시며 그들의 손이 지은 대로 그들에게 갚아 그 마땅히 받을 것으로 그들에게 갚으소서
5 그들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과 손으로 지으신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괴하고 건설하지 아니하시리로다
6 여호와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
7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8 여호와는 그들의 힘이시요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이시로다
9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

 

 

시편기자의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느껴진다.

귀를 막지 마소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높임과 주권을 인정하며 갈구하는 기자의 심정..

 

때때로.. 듣지 않으심에.. 듣지 않으심 같음에.. 마음에 불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마치.. 들으셔야만 하는 것처럼.. 하나님보다 마치 내가 더 위에 있는 양..

 

그것은 구하는 자의 바른 심정이라 할 수 없다..

하나님을 높이지 않으며.. 어떻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겠는가..

 

구하는 자의.. 바라는 바의 심정은 이러해야 한다..

 

철저하게 낮아져서.. 그의 도우심만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래서.. 혹이라도.. 그가 귀를 막지 않으시길.. 그래서.. 반드시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길 구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나의 모습은 이러한 간구하는 자의 모습인가?

간절히 바라는 자의 모습인가?

 

내려놓아야 한다.. 철저하게 내려놓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길수 없다..

그러지 않으면.. 은혜안에 거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