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성숙한 믿음..

하기오스 2011. 8. 22. 10:59

시 57:1-11

57: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3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4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6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셀라)
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오늘따라 시편기자의 상황이 그림이 그려진다.

 

다가오는 대적의 위협속에서, 간절히 구하는 도움의 기도...

주의 날개 아래 머물길 소원하는 기도..

하지만, 그러한 기도 중에.. 그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마음을 갖게 되고..

그 위기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는...

 

하나님이 정말 보길 원하시는 믿음.. 이러한 믿음.. 아닐까..

 

구하는 것을 주셔서.. 즐거워하고 감사하는 모습.. 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음에도.. 성숙한 모습으로, 그럼에도 하나님을 높이고 의지하는.. 믿음의 모습..

 

그만큼..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하나님을 믿기에.. 표현할 수 있는 믿음이다..

 

이러한 성숙한 믿음이 필요하다..

 

나를 이땅에 보내시고.. 살아가게 하신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뜻을 이룸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기대하는 모습이 있다..

그러면.. 그 모습을 능히 보여드려야 하는 것이다..

 

눈앞에 있는 현실과 상황에 흔들리는 모습이 아닌..

보다 더 깊고, 넓고, 크게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며, 소망하며 나아가는..

 

다시금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리고, 그러한 일에 능히 쓰임받는 자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