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말리는 곳..
겔 26:13-21
26: | 13 | 내가 네 노래 소리를 그치게 하며 네 수금 소리를 다시 들리지 않게 하고 |
14 | 너를 맨 바위가 되게 한즉 네가 그물 말리는 곳이 되고 다시는 건축되지 못하리니 나 여호와가 말하였음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
15 |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두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네가 엎드러지는 소리에 모든 섬이 진동하지 아니하겠느냐 곧 너희 가운데에 상한 자가 부르짖으며 죽임을 당할 때에라 | |
16 | 그 때에 바다의 모든 왕이 그 보좌에서 내려 조복을 벗으며 수 놓은 옷을 버리고 떨림을 입듯 하고 땅에 앉아서 너로 말미암아 무시로 떨며 놀랄 것이며 | |
17 | 그들이 너를 위하여 슬픈 노래를 불러 이르기를 항해자가 살았던 유명한 성읍이여 너와 너의 주민이 바다 가운데에 있어 견고하였도다 해변의 모든 주민을 두렵게 하였더니 어찌 그리 멸망하였는고 | |
18 | 네가 무너지는 그날에 섬들이 진동할 것임이여 바다 가운데의 섬들이 네 결국을 보고 놀라리로다 하리라 | |
19 |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너를 주민이 없는 성읍과 같이 황폐한 성읍이 되게 하고 깊은 바다가 네 위에 오르게 하며 큰 물이 너를 덮게 할 때에 | |
20 | 내가 너를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내려가서 옛적 사람에게로 나아가게 하고 너를 그 구덩이에 내려간 자와 함께 땅 깊은 곳 예로부터 황폐한 곳에 살게 하리라 네가 다시는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 되지 못하리니 살아 있는 자의 땅에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라 | |
21 | 내가 너를 패망하게 하여 다시 있지 못하게 하리니 사람이 비록 너를 찾으나 다시는 영원히 만나지 못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계속된 두로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다..
그 영화롭고 강대했던 모습은 없어지고, 황폐해질 것을 말씀하신다..
그런데, 유독,.. 이 표현이..
"너를 맨 바위가 되게 한즉 네가 그물 말리는 곳이 되고.. 다시는 건축되지 못하리니.."
두로는 정말 강한 나라.. 도시였다.
무역을 통해.. 바다의 주도권에 있어서는.. 말그대로.. 부하고 강한...
마치.. 거대한 바위.. 든든한 바위여서.. 그 바위위에 세워진 건축물..
어떠한 어려움, 환경에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정말 보기만 해도.. 안전해보이는.. 강력해 보이는 그런 바위..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러한 바위를.. 그저 평범하디 평범한 맨바위가 되게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역할이.. 겨우 그물이나 말리는 곳이 되는..
바다의 주인으로서, 견고하고 강한 모습이 아닌..
겨우.. 그물망이나 널어서 말리는.. 그정도에 그치는..
이 세상의 강함... 인간들의 눈에 보이는 대단함..
사실..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나는 어리석어서.. 그러한 것을 동경하고.. 때로는.. 아쉬워하지만..
하나님은 오늘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그 바위? 대단한 바위? 그물이나 널게 될거야... 라고..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관점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복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요동치지 않고.. 오늘 이러한 하나님을 온전히 붙잡아야겠다..
모든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알고.. 더욱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앞에 엎드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