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그물말리는 곳..

하기오스 2011. 9. 6. 06:37

겔 26:13-21

26: 13 내가 네 노래 소리를 그치게 하며 네 수금 소리를 다시 들리지 않게 하고
14 너를 맨 바위가 되게 한즉 네가 그물 말리는 곳이 되고 다시는 건축되지 못하리니 나 여호와가 말하였음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두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네가 엎드러지는 소리에 모든 섬이 진동하지 아니하겠느냐 곧 너희 가운데에 상한 자가 부르짖으며 죽임을 당할 때에라
16 그 때에 바다의 모든 왕이 그 보좌에서 내려 조복을 벗으며 수 놓은 옷을 버리고 떨림을 입듯 하고 땅에 앉아서 너로 말미암아 무시로 떨며 놀랄 것이며
17 그들이 너를 위하여 슬픈 노래를 불러 이르기를 항해자가 살았던 유명한 성읍이여 너와 너의 주민이 바다 가운데에 있어 견고하였도다 해변의 모든 주민을 두렵게 하였더니 어찌 그리 멸망하였는고
18 네가 무너지는 그날에 섬들이 진동할 것임이여 바다 가운데의 섬들이 네 결국을 보고 놀라리로다 하리라
1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너를 주민이 없는 성읍과 같이 황폐한 성읍이 되게 하고 깊은 바다가 네 위에 오르게 하며 큰 물이 너를 덮게 할 때에
20 내가 너를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내려가서 옛적 사람에게로 나아가게 하고 너를 그 구덩이에 내려간 자와 함께 땅 깊은 곳 예로부터 황폐한 곳에 살게 하리라 네가 다시는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 되지 못하리니 살아 있는 자의 땅에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라
21 내가 너를 패망하게 하여 다시 있지 못하게 하리니 사람이 비록 너를 찾으나 다시는 영원히 만나지 못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계속된 두로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다..

그 영화롭고 강대했던 모습은 없어지고, 황폐해질 것을 말씀하신다..

그런데, 유독,.. 이 표현이..

 

"너를 맨 바위가 되게 한즉 네가 그물 말리는 곳이 되고.. 다시는 건축되지 못하리니.."

 

두로는 정말 강한 나라.. 도시였다.

무역을 통해.. 바다의 주도권에 있어서는.. 말그대로.. 부하고 강한...

마치.. 거대한 바위.. 든든한 바위여서.. 그 바위위에 세워진 건축물..

어떠한 어려움, 환경에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정말 보기만 해도.. 안전해보이는.. 강력해 보이는  그런 바위..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러한 바위를..  그저 평범하디 평범한 맨바위가 되게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역할이.. 겨우 그물이나 말리는 곳이 되는..

바다의 주인으로서, 견고하고 강한 모습이 아닌..

겨우.. 그물망이나 널어서 말리는.. 그정도에 그치는..

 

이 세상의 강함... 인간들의 눈에 보이는 대단함..

사실..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나는 어리석어서.. 그러한 것을 동경하고.. 때로는.. 아쉬워하지만..

 

하나님은 오늘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그 바위? 대단한 바위? 그물이나 널게 될거야... 라고..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관점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복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요동치지 않고.. 오늘 이러한 하나님을 온전히 붙잡아야겠다..

모든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알고.. 더욱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앞에 엎드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