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해를 보는 것..
하기오스
2011. 12. 28. 06:45
전 11:1-8
11: | 1 |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
2 |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 |
3 |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 |
4 |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 |
5 |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 |
6 |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 |
7 |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 |
8 |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 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
참 신기하다.. 전도서를 읽으며.. 이런 구절을 보다니..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전도서의 말씀중에.. 조건없이.. 말하는.. 긍정의 문장.. 처음인 듯 하다..
지혜자도.. 결국..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에..
즐기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 역시.. 그것밖에 되지 않음에..
무언가, 실제적인 긍정..의 말씀은 없었다.
그런데, 오늘.. 아무런 조건.. 배경없이.. 말씀한다..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고.. 눈으로 해를 보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빛.. 해.. 무엇을 말하는가?
아무런 이유없이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아무런 이유없이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
역시..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말씀.. 이것이 빛이요.. 해..이다..
실로 아름답고.. 즐거운 일이 되는 것...
오늘도 내가 살아야 할 삶의 모습이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
p.s. 결국, 캄자매 예배가 나에게 주어졌다..
사실.. 지금의 사역들과.. 집중해야할 사역이 만만치 않은데..
하지만.. 어쩌겠는가..
어차피.. 내 힘이 아닌걸..
힘주시는 하나님..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당하는 수밖에..
하나님은 나를 하나님만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