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유다왕.. 여호사밧..

하기오스 2012. 2. 8. 10:33

대하 19:1-11

19: 1 유다 왕 여호사밧이 평안히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그의 궁으로 들어가니라
2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3 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애고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 하였더라
4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살더니 다시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5 또 유다 온 나라의 견고한 성읍에 재판관을 세우되 성읍마다 있게 하고
6 재판관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재판하는 것이 사람을 위하여 할 것인지 여호와를 위하여 할 것인지를 잘 살피라 너희가 재판할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심이니라
7 그런즉 너희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삼가 행하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불의함도 없으시고 치우침도 없으시고 뇌물을 받는 일도 없으시니라 하니라
8 여호사밧이 또 예루살렘에서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족장들 중에서 사람을 세워 여호와께 속한 일과 예루살렘 주민의 모든 송사를 재판하게 하고
9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진실과 성심을 다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라
10 어떤 성읍에 사는 너희 형제가 혹 피를 흘림이나 혹 율법이나 계명이나 율례나 규례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와서 송사하거든 어떤 송사든지 그들에게 경고하여 여호와께 죄를 범하지 않게 하여 너희와 너희 형제에게 진노하심이 임하지 말게 하라 너희가 이렇게 행하면 죄가 없으리라
11 여호와께 속한 모든 일에는 대제사장 아마랴가 너희를 다스리고 왕에게 속한 모든 일은 유다 지파의 어른 이스마엘의 아들 스바댜가 다스리고 레위 사람들은 너희 앞에 관리가 되리라 너희는 힘써 행하라 여호와께서 선한 자와 함께 하실지로다 하니라

 

 

오늘 여호사밧의 모습을 다시 보았다..

개인적으로 여러 유다의 왕들중에서 그래도.. 좀 나은 왕.. 정도의 평가를 하던 인물..

그런데.. 오늘.. 그는 그저 좀 나은 왕이 아니라.. 어쩌면.. 정말 다윗과 같은 인물이라는..

 

오늘 여호사밧은 선견자를 통해 분명한 책망을 받는다..

"악한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진노하심이 임하리이다.."

 

아합가문과의 연혼.. 결국.. 하나님께서 원하신 일은 아닌 것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앞에서 묵상했듯이.. 어쩌면.. 여호사밧.. 개인의 열심이었을 것이다..

북이스라엘과의 하나됨.. 하나를 이루고자 했던 그의 열심..

그러나.. 결국.. 그것은 하나님의 원하심이 아니었고, 그 댓가를 분명히 지게 되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러했을지라도.. 그의 그 이후의 반응이다..

그는 다시 돌아왔다..

다시금 남유다를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한다.

말씀의 통치가 이루어지도록,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치고, 권면한 것이다..

 

그는 하나님앞에서 회개하며.. 돌이키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다윗처럼..

(어쩌면.. 그래서.. 앞에서 묵상하며. 느꼈던.. 다윗의 영광이 이 여호사밧에게서도 풍겨난 것은 아닐까...)

 

회개하며, 돌이키는 것.. 사실.. 이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후회하고 싶어하지 않아 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어쩔 수 없었다며.. 아니.. 그 상황속에서는 당연한 것이었다며.. 변명하기 일 수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분명하게.. 돌아선다..

하나님의 책망의 소리 앞에서.. 그는 겸허히 다시금 하나님을 바라본다..

 

다시금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보게 된다..

그것은 돌이키는 것이다..

말씀앞에서.. 음성앞에서.. 돌아서는 것이다..

다시금 돌아서서..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바라보는 것..

 

하나님.. 마음의 소리들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오늘 하루가 되어지길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하나님만 사랑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