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게으르지 말라..

하기오스 2012. 3. 1. 20:39

대하 29:1-11

29: 1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야요 스가랴의 딸이더라
2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3 첫째 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4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5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6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
7 또 낭실 문을 닫으며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므로
8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하시고 내버리사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라
9 이로 말미암아 우리의 조상들이 칼에 엎드러지며 우리의 자녀와 아내들이 사로잡혔느니라
10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 맹렬한 노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할 마음이 내게 있노니
11 내 아들들아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미 너희를 택하사 그 앞에 서서 수종들어 그를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느니라

 

 

첫째해 첫째 달...

 

히스기야는 왕이 된지.. 그 첫째 해 첫째 달에.. 먼저 여호와의 전 문을 열고 수리한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사람을 모으고, 그들에게 개혁을 명령한다..

 

히스기야.. 익히 들어알고 있는..기대되는 왕이다..

그런데, 역시.. 그의 시작은 그 처음부터 달랐다..

여호와 중심의 신앙으로 시작하는 그의 중심..

그동안 무너졌던 영역을 다시금 거룩하게 함으로.. 시작하는 그의 모습..

 

그는 분명하게 알았기 때문이다..

 

삶의 원리를.. 신앙의 원리를...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앞세우는...

 

히스기야는 그것을 바로.. 예배..로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으면.. 범죄하며.. 부끄럼 당하며.. 두려움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영어예배수련회부터 시작해서.. 은혜의 시간들이었다..

사실.. 몹시 피곤했지만.. 수련회의 시간들.. 금요기도회.. LT.. MT... 수요기도회...

 

그런데.. 그러한 분주함이후에.. 그리고, 동시에 얽혀있던 조금은 불편한 일들에...

엘리야의 마음이 느껴지고 있었다..

열정이 새롭게 새롭게 솟는동시에.. 왠지.. 혼자라는 느낌이.. 그리고.. 불편한 감정들이...

 

그런데, 그러고 보니.. 중심에 무너진 게 있었다..

 

바로 예배..였다..

내 개인의 예배.. 말씀앞에 서는 예배... 분주함속에.. 조금은 우선순위에서 밀린...

 

히스기야처럼..다시 시작해야 한다..

다시 시작할때.. 마음속에 일어나는.. 온갖 소리들.. 생각들.. 변론들... 끊어낼 수 있다..

다시금 중심을 새롭게 하자..

분명 내일도.. 무척 바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계속된.. 조금은 많은 사역의 일정들..

그러나.. 하나님을 우선함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할때..능히 이겨낼 수 있다..

 

히스기야는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게으르지 말라.."

내가 해야할 예배의 삶에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다시금 참예배자의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