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므낫세...

하기오스 2012. 3. 14. 06:42

대하 33:1-13

33: 1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
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하나님이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8 만일 이스라엘 사람이 내가 명령한 일들 곧 모세를 통하여 전한 모든 율법과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정하여 준 땅에서 옮기지 않게 하리라 하셨으나
9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1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1. 오십오년이나..??

앞에서 한번 묵상한 적이 있다.. 왕들이 통치기간에 대해서..

다윗이나 솔로몬의 40년의 통치외에.. 오래도록 통치한 왕은 별로 없었다.. 웃시야정도.. 오십이년..

그런데, 오늘 므낫세가 오십오년을 통치했다..

왜?..

악한왕이었던 므낫세가 오십오년을..

물론, 오늘 본문끝에서 보여주고 있듯이, 그의 말년에 변하긴했지만..

변하기 전까지의 적지 않은 세월은 악한왕으로서의 통치였을텐데...

 

혹.. 하나님께서 기다리신 것은 아니셨을까?

히스기야의 아들이 이토록 악하게 된 것을 보면서.. 긍휼의 마음으로 기다리신 것이 아닐까..

생명까지 연장해주시기까지 하면서.. 인정하신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하나님은 그가 돌아오길 원하셨고.. 그는 돌아올만한 자였던 것이다..

 

하나님앞에서.. 능히 이러한 인생이 되고 싶다..

악한일을 하고픈 것이 아니라.. 능히 돌아올 것을 인정하시는.. 그의 기대감을 받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 분명하여.. 버림받고 마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올 것을.. 회복될것을.. 기대하시는.. 그런 인생..

 

오늘 하루.. 이런 하루가 되길 원한다..

어제의 답답함에서.. 하나님의 기대하심대로.. 다시금 말씀앞으로.. 은혜앞으로.. 비젼앞으로.. 돌아서자...

 

 

2. 부하뇌동...

역시.. 백성들은.. 따라한다..

악한왕이면.. 악한대로.. 선한 왕이면 선한대로..

결국.. 왕이되는 한사람의 힘이 절실한 것이다..

한사람이 바로 섬을 통해.. 전체가 바로 설 수 있다..

계속주시는 사역의 부담감이 만만치 않다..

결코.. 드러나 보여지지 않는 사역들..

남들은 이해못하는.. 단시간에 성과를 볼 수 없는.. 사역..

그러나.. 하나님은 계속해서.. 요구하신다..

시간을 내놓으라고.. 마음을 내놓으라고.. 중심을 내놓으라고...

한사람이 되려면.. 내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