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처음사랑...

하기오스 2012. 5. 3. 09:22

계 2:1-7

2: 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처음 사랑.. 이것은 이웃을 향한 지체를 향한 사랑을 말한다.

그리고.. 그 사랑은 보다 실천적인.. 먹을 것을 나누는 사랑이다..

그래서.. 이기는 그에게..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시겠다 말씀하시는 것이다..

 

에베소 교회.. 능히 여러칭찬을 받고 있다..

정말 그러한 교회였다..

그러나.. 그러한 칭찬받음 이면에.. 그들은 점점 구제와 돌봄의 일에 식상해져 간 것이다.

그래서.. 더이상 돌봄이 돌봄답지 않으며.

물질의 나눔에 힘쓰지 않는..

 

진리를 지키며.. 크고.. 중한 일같아 보이는 일에는 여전한 열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람을 돌보며. 구제하며.. 베푸는 삶에는.. 점점 소극적이 되어져 간것이다..

 

나누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만큼.. 그 사랑안에 거하는 만큼..

물질.. 나누고.. 베푸는데 사용해야 한다..

왜?

결국.. 물질을 통해.. 믿는바가.. 그의 믿음이 온전히 드러나기에..

신앙은 결코.. 머리로.. 관념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삶으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삶은 실제적인 물질과.. 몸.. 시간.. 열정.. 결코.. 추상적이지 않은.. 관념적이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믿는 바가 제대로 드러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래서.. 공동체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한 나눔이.. 섬김이.. 돌봄이.. 추상적이지 않은.. 실제적으로 실천되어지는 터가 되는 것이다..

 

내가 살아가야 할 삶이다..

비록.. 겨우겨우.. 살아가는 삶이긴 하지만..

실천해야 한다..

드러내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어야 한다..

 

물질을 나누어.. 연약하고.. 필요한 자와 함께 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