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죽고 싶으나 죽을 수 없는..

하기오스 2012. 5. 21. 06:27

계 9:1-12

9: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2 그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며
3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4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5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6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7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8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으며
9 또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10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
11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
12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 후에 화 둘이 이르리로다

 

 

황충으로 인한 심판이 있어진다.

그때에는.. 그 괴로움에 죽고 싶으나, 죽을 수 없다...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금 보게 된다..

뭐, 불이 내리고.. 타고.. 등등.. 역시 무서우나..

왠지.. 환경적인... 상황적인 두려움이라면..

오늘 황충의 심판은 너무도 개인적이고, 실제적이다..

그것도, 다섯달이라는 분명한 기간까지 정해져 있어서..

도무지 피할 수 없는.. 고통과 심판이 될 것이라는..

그래서..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오히려 죽음이 피해가는..

 

하나님의 인침을 받아야만 한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믿고, 따라야만 한다..

뭐, 이 황충의 괴롭힘이 두려워서라기보다는..

결국, 하나님만을 온전히 믿는 것이.. 유일한 사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몇시간.. 아니, 몇분을 가지 못한다..

 

여전히, 아직이며.. 다른 사람의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뭐,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다면.. 그러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금..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마음이 도전된다.

이런저런 어려움들로 인해.. 어수선하지만..

역시.. 내가 붙잡고..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

이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루를 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