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여호와의 얼굴 앞에..

하기오스 2012. 8. 27. 06:39

욘 1:1-10

1: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 보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요나에게 니느웨에 가서 심판을 외치라는 명령이 임한다.

하지만 요나는 그 명령을 피하여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탄다.

그리고, 그 배는 여호와께서 주시는 폭풍을 만나 위태롭게 되고,

결국, 요나가 그 폭풍의 원인자임이 밝혀진다..

 

오늘 말씀을 보면 첫번째로 묵상하게 되는 것은...

명령을 피하는 요나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한 것이다..

명령.. 말씀을 멀리하면, 얼굴을 피하는 것이다.

얼굴을 피함은, 그의 말이 싫고, 그의 행동도 싫은 것이다.

도무지 함께 하기 싫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면 안된다..

어떻게 해서든, 여호와의 얼굴을 가까이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나는 과연 어떠한가?

진정 여호와의 얼굴을 가까이하고 있는가?

가까이 하기에 합당한 모습으로 서 있는가?

어쩌면, 하나님만을 향한 최고의 관심이 무뎌졌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다른 이런저런 문제들에 신경쓰이는...

 

다시금 나의 마음이 새로와 져야 한다..

오직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자의 중심이 되도록..

다른 만족이 아닌..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는 자가 되도록..

 

 

그런데, 요나는 왜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 한 것일까?

니느웨에 가서 말하라는 것이 그렇게 싫었을까...

심판을 전하라는 건데.. 그리고 전한들, 그 악한 땅이 무슨 반응을 할거라고...

대체 왜 가지 않으려 한 것일까..

뭐, 이런저런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지만..

요나에게는 편견이 있었던 듯 하다.. 개인적인 편견...

도무지 니느웨만큼은 싫은... 그래서, 그곳은 바라보기도 싫은..

 

참으로 무서운 모습이다..

선지자란 자가.. 감히 하나님의 얼굴을 피할정도로..

하나님보다 더 관심을 두고, 영향받는 편견이 있다는 사실...

 

다시금 이시간 하나님만을 바라본다..

 

내게 있는 모든 생각과 주장, 바램들이 다 내려지고.. 오직 하나님의 뜻하심만 있어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