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근심하는 사무엘..

하기오스 2012. 10. 25. 09:41

삼상 15:10-16

15: 10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12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
14 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
15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1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 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말씀하소서

 

 

 

이스라엘의 초대왕을 기름부은 자였다..

그러니.. 얼마나 사울에 대해 각별한 마음이 있었을 것인가..

아마도, 그의 말..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그 누구보다..

안타깝고.. 염려스러웠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의 버림받음도...

그래선지.. 다시금 명백하게 버림받는 사울로 인해..

사무엘은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는다..

 

어쩌면 사무엘의 그 중심이.. 사람을 세우는 자에게 있어야 하는 마음일 것이다.

나를 통해 세움받은 자가.. 온전해지기를 구하는..

하나님의 인정받는 자가 되기를 바라는...

 

나에게 이러한 마음이 있는가..

진정.. 나로 인해서가 아니라.. 다른 이로 인해서.. 온밤을 새며, 근심하며 부르짖을 수 있는..

 

낙심과 포기는 사역자에게 불필요한 것이다.

오직 변함없는 열정과 여전한 사랑만 있을 뿐이다..

 

보다 더 깊어져야 한다..

이름뿐인 사역자가 아닌.. 진실의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