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순수함...

하기오스 2012. 11. 12. 06:33

삼상 18:22-30

18: 22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명령하되 너희는 다윗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왕이 너를 기뻐하시고 모든 신하도 너를 사랑하나니 그런즉 네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가하니라 하라
23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의 귀에 전하매 다윗이 이르되 왕의 사위 되는 것을 너희는 작은 일로 보느냐 나는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라 한지라
24 사울의 신하들이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더이다 하니
25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다윗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왕이 아무 것도 원하지 아니하고 다만 왕의 원수의 보복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 백 개를 원하신다 하라 하였으니 이는 사울의 생각에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하리라 함이라
26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에게 아뢰매 다윗이 왕의 사위 되는 것을 좋게 여기므로 결혼할 날이 차기 전에
27 다윗이 일어나서 그의 부하들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이고 그들의 포피를 가져다가 수대로 왕께 드려 왕의 사위가 되고자 하니 사울이 그의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28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29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30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싸우러 나오면 그들이 나올 때마다 다윗이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 이에 그의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되니라

 

 

다윗은.. 참 순수하다.. 아니면.. 너무 영리했던 것일까?

 

사위되는 마음을 불러 일으키는 사울..

그러나.. 자신의 신분이 천하다며.. 거부하려는 다윗...

(그런데.. 언제부터 왕이 되었다고.. 왕의 제도가 있었다고.. 가난하고.. 천함이 이유가 되었는가?)

하지만, 사울은 처음부터 다 계략이었다..

명분없는 전쟁에 내보내.. 다윗을 죽게 하려는..

 

그런데.. 다윗이 그 전쟁에 정말 나가는 것이다.

사울의 사위가 되기를 기뻐하며...

 

다윗의 중심은 정말 선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 옆에서.. 계속해서 머물렀던 것이다..

참을만큼.. 참았던 것이다..

명백한 그 때가 오기까지..

 

선해야 한다..

적어도.. 그 때가 이르기 전까지.. 하나님의 일하심전까지는.. 선할 수 있어야 한다.

블레셋을 죽이고, 그 포피를 가져오라하면..

목숨걸로.. 가서 죽이고, 가져와야 하는...

 

그런데.. 그러함이 결코.. 손해나 쓸데없음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과정속에.. 분명 하나님은 역사하시고,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내 생각이나.. 내 감정이 앞서서는 안된다..

 

그저, 말없이.. 선함의 모습으로 행하는 것이다.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취해야 할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