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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함께.. 를 생각하자..

by 하기오스 2015. 12. 2.

1장

 

왕후 와스디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여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제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 일곱 사람을 명령하여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관을 정제하고 왕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

그러나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 붙는 듯하더라

왕이 사례를 아는 현자들에게 묻되 (왕이 규례와 법률을 아는 자에게 묻는 전례가 있는데

그 때에 왕에게 가까이 하여 왕의 기색을 살피며 나라 첫 자리에 앉은 자는 바사와 메대의 일곱 지방관 곧 가르스나와 세달과 아드마다와 다시스와 메레스와 마르스나와 므무간이라)

왕후 와스디가 내시가 전하는 아하수에로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니 규례대로 하면 어떻게 처치할까

 

 

 

멋지고 위대한 왕의 모습에 이어 재미있는 상황이 전개된다.

잔치의 마지막.... 왕은 아름다운 왕후를 부르지만 왕후는 그 명령을 따르지 않고 이에 왕은 진노한다..

 

분명 다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왕은 왕대로... 왕후는 왕후대로...

당시의 문화와 전통과 생각에 따른..

 

그런데 여하튼 이 일이 결국 문제가 되어 왕은 왕후를 폐위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다 하나님의 역사이다.

에스더의 등장과 그로 인해 나타날 역사를 위한...

 

그런데 오늘은 왠지 그냥 문맥속에서 적용하고 싶다.

 

왜 왕은 이러한 결과를 이끌고 있는 것인가..

진노하여 왕후에게 책임을 묻고 폐위하려고까지 하는..

 

그것은 결국 자기 의 이며 교만함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왕후가 나오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은 이유를 생각할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왕은 그저 진노하기에 급급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진노는 자기만이 옳은.. 자기가 전부인 생각 속에서 나타난 모습이고..

 

다시 한번 "함께"... 하는 말을 생각하게 된다.

함께..는 결코 자기 의.. 자기만족.. 교만속에서는 있을수 없다.

자기의 가 아니라 타인을 위한.. 타인을 높이는.. 오히려 자기 겸손속에 "함께.."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 이 "함께"의 의미를 찾아가자..

쉬이 진노하지 말고.. 하나님앞에서 겸손한 모습으로 사람을 향한 긍휼함으로 하루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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