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32;2-12
32:3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32:4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32:5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32:6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32: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32:8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32:9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32:10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32: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32:1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고향으로 돌아간다.
하나님의 명령도 있었고.. 나름 위기가 있었지만.. 아름답게 정리하고 온 길이다.
이쯤되면.. 더이상의 어려움? 난관은 없어야 할테지만..
야곱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
더한 위기.. 어려움에 난관했다.
항상 이런 것 같다.
환경은 결코..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따라주지 않는..
모든것이 척척 맞아 갈때조차도.. 환경은.. 상황은.. 어느순간만큼은 전혀 다르게 작용하고.. 그 두려움은 맞아들어온 모든 상황을 부인하게까지 한다..
즉, 중요한 것은 상황이나 환경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렵고.. 힘들고 두렵움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런 것때문에 맞네 틀리네.. 되네.. 안되네... 라고 고민할것이 아니라..
주신 명령과 이끄심대로.. 나아가는게 필요한 것이다.
적어도.. 부르시고, 명령하심이 분명하기만 하다면...
그렇다.. 한발한발 내딛는 것이다.
내딛으면서.. 당면하는 문제들.. 위기들... 그것마저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나는 그냥 나아가는 것이다.
때로 이해되지 않는.. 감당못할 어려움으로 느껴지더라도..
그냥 가는 것이다.
그속에 오히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오늘 내딛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환경과 상황에 지척이지 않고.. 과감하게 한발을 내딛어야 하는 것...
공동체다움의 모습들이다.
교회다움의 모습들이다.
부르시고.. 모으시고.. 함께 하게 하셨다.
이제는.. 그 뜻을 이루는 그 다음의 걸음을 내딛어야 하는 것이다.
크게 한걸음을 더 내딛는 하루가 되자..
주시는 생각들.. 그냥 흩어지지 않게.. 붙들어서.. 하나님의 기뻐하심대로 나아가는 하루..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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