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

[스크랩] 은혜 이후 일상...

by 하기오스 2018. 3. 13.

눅 2:13-21

2: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2: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2: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2: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2:18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2: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2: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예수님의 탄생을 천군 천사가 노래했다.

그리고.. 목자들이 찾아와 경배하며.. 모든 일을 전해주고 돌아갔다.

이에 마리아는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며 생각했다..



가만히 그려보면 놀라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메시야.. 구주의 오심을 환영하는 천사와 사람들의 경배.. 그리고.. 기억함...


그런데.. 그런 반면에.. 그 이후는?.. 이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 다른 생각이 든다.


메시야의 탄생이었다..

그러면.. 그 영광.. 경배.. 계속되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천군천사..가 하늘로 올라갈 것이 아니라..

목자들이 경배하며.. 돌아갈 것이 아니라..

마리아는 마음에 새기는 정도가 아니라...

계속해서 찬양하며.. 수종들며.. 메시야의 영광안에 거해야 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다 돌아가고 있다.

천사도... 목자도.. 마리아도...



왜?

메시야로서 오셨지만.. 예수님은 삶을 살아내셔야 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공생애를 시작하는 그 때가 오기전까지...

그저 인간.. 예수..로서 살아야만 하는...


그래서.. 천사도.. 목자도.. 경배후에 그저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야했던 것이고..

마리아도.. 마음에 새겨 기억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영광.. 이후에.. 실은 일상..이 모두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일상을 살아내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했던 것이다.



영광..이 전부가 아닌 것이다.

영광은 말그대로 잠시이며.. 선물 같은 것이다.

그보다.. 일상.. 계속되며.. 은혜로 살아가는 일상이 있는 것이다.



참신앙은.. 일상에서 결정되어진다.

어떤 일상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진심이 드러나게 되는...


오늘 하루.. 일상..을 살아야 한다.

기억하자.. 이 일상을 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내야 함을...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메모 :

댓글